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환불불가 사태로 번지나.. 주의해야 할 쇼핑몰리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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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환불불가 사태로 번지나.. 주의해야 할 쇼핑몰리스트 제공

by AI.PixelMind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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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산하의 티몬과 위메프가 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여행사들이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정산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규모는 최소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티메파크를 거느린 큐텐의 구영배 대표. 큐텐 제공

정산 지연 문제의 배경

티몬과 위메프는 싱가포르 기반의 큐텐이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큐텐은 최근 북미·유럽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인 '위시(Wish)'와 애경그룹의 온라인몰 '에이케이(AK)몰'을 인수하며 몸집을 불렸다. 이러한 급격한 확장으로 인해 자금 압박이 심화되었고, 이는 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이어졌다.

 

 

티몬 정산지연 사태 정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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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들의 판매 중단

최근 하나투어, 모두투어, 교원투어, 노랑풍선 등 주요 여행사들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한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들 여행사들은 6월 출발 상품 대금이 정산되지 않자 더 이상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6월 출발 상품으로 판매했던 상품 대금 결제가 지연되면서 신규 상품 판매와 여행객 모집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 역시 비슷한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정산 기일을 넘긴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미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구매 취소를 하고 하나투어 쪽으로 재예약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25일까지 대금 정산을 요구하며, 최악의 경우 거래 해지를 고려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전체로 확산되는 문제

여행사들이 빠르게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은 큐텐 산하 플랫폼들의 자금 압박 사태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여행업계 외에도 전 입점 업체들이 비슷한 대금 정산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문제로, 많은 판매자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정산 사태 쇼핑몰 리스트

 

티몬 위메프, 유통사 줄줄이 판매 중단 큐텐이 미정산 사태 쇼핑몰 리스트

위메프와 티몬의 대응

위메프는 지난 17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연이율 10% 지연 이자 지급과 지연 금액의 10% 포인트 지급 등의 보상안을 제시하며, 이달 말까지 정산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판매자들의 불만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티몬도 22일 판매자 공지를 통해 "위메프 사태 이후 일부 판매자들의 판매 중단 등으로 당사 상품 거래에 영향을 주어 정산금 지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혔다. 티몬은 8월 중으로 에스크로(구매안전서비스) 등 결제금을 제3자에 맡기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금 정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피해 규모와 전망

이번 사태로 인해 발생한 피해 규모는 최소 1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많은 판매자들이 자금 순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전자상거래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판매자들은 대금 정산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추가적인 판매 중단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이는 소비자들에게도 직간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자금 관리와 운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큐텐은 빠른 시일 내에 자금 압박 문제를 해결하고, 대금 정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모든 관련자들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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