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들' 루이후이 판다 첫 생일 '반전' 돌잡이: full 영상 링크제공

첫 생일 맞은 루이바오(왼쪽)와 후이바오(오른쪽) [에버랜드]

 

지난해 국내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자매가 첫 돌을 맞이했습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돌잔치에는 팬들과 동물원 직원들이 모여 이들의 성장을 축하했습니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최대 3만5000여 명이 동시에 판다 자매의 돌잔치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과연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돌잡이 행사에서 무엇을 선택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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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 행사

에버랜드 측은 돌잡이 행사에서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등 5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쌍둥이 중 언니인 루이바오는 10분간의 고민 끝에 건강을 상징하는 ‘아령’을 선택했습니다. 반면 동생 후이바오는 물건들을 하나씩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다가 인기를 상징하는 ‘마이크’를 껴안았습니다.

 

건강을 의미하는 대나무 아령을 잡은 쌍둥이 판다 언니 루이바오(왼쪽)와 인기를 의미하는 대나무 마이크를 잡은 여동생 후이바오(오른쪽). /에버랜드

팬들의 예상과 실제 결과

에버랜드는 사전 예측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쌍둥이 판다가 어떤 물건을 선택할지 예측하게 했습니다. 약 2만 명의 팬들이 참여한 이 이벤트에서, 팬들은 루이바오가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결과는 팬들의 예상과 달랐습니다.

돌잔치 선물

이날 두 판다는 생일 선물로 나무 자동차와 당근, 대나무, 꽃장식으로 꾸며진 케이크를 받았습니다. 정동희 에버랜드 주토피아팀장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첫 생일을 맞을 때까지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판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

에버랜드는 쌍둥이 자매뿐만 아니라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을 축하하는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다음 달 4일까지 진행합니다. 판다의 가임기가 주로 봄철 3-4일간 뿐이라, 출산이 7, 8월에 몰리기 때문에 판다 가족들의 생일도 이 시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판다 가족의 성장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 140g이었으나, 1년 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서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그리고 지난 4월 중국으로 떠난 큰언니 푸바오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돌잔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돌잡이 행사에서 건강과 인기를 상징하는 물건을 선택한 두 판다 자매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것입니다. 에버랜드는 팬들과 함께 판다 가족의 모든 생일을 축하하며,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