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출처 원본 :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131
최근 예술 경매 시장에서 흥미로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공지능(AI) 로봇 아이다(Ai-Da)가 그린 앨런 튜링 초상화가 소더비 경매에서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5억 원)에 낙찰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AI 작품의 고가 낙찰에 그치지 않고, 예술 시장에서 인공지능의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I 로봇 아이다, 예술 경매의 새 기준을 세우다
소더비 측은 아이다의 작품 경매를 두고 “예술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라며, 이는 최초로 인간형 AI 로봇이 직접 제작한 예술 작품이 고가에 낙찰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과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의 선구자인 ‘앨런 튜링’을 그린 초상화로, AI 예술의 상징성을 더했습니다.
경매 과정과 가격 변동: 흥미로운 입찰 경쟁
아이다가 그린 이 작품은 ’AI 신(AI God)’이라는 제목으로 경매에 나왔으며, 27건의 입찰이 이루어진 끝에 108만4800달러에 낙찰되었습니다. 당초 이 작품의 예상가는 130만 달러에 달했으나, 최종 낙찰가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소더비는 이번 거래가 AI 로봇 작품의 경매가로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다의 독특한 작업 방식
아이다는 단순한 프린팅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처럼 붓을 들고 캔버스에 그림을 그립니다. 이 로봇은 인간처럼 손에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생체공학적 손과 카메라를 사용하여, 마치 ‘작가’처럼 작업을 완성합니다. 아이다가 튜링 초상화 시리즈를 완성하는 데에는 한 작품당 최대 8시간이 소요되며, 이번 경매를 위해 총 15점의 작품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다의 작품 철학과 사회적 메시지
아이다는 고급 언어모델을 통해 말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작업이 “기술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이번 튜링 초상화는 AI와 기술 발전의 윤리적,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인공지능과 컴퓨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고자 했습니다.
유엔 AI 정상회의 및 다양한 활동
아이다는 예술계뿐 아니라 AI와 관련된 다양한 국제적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 유엔 AI 글로벌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술의 미래와 윤리에 대한 토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기자회견이나 영국 의회 청문회 등에서 AI와 예술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며, 여러 유명 인물의 초상화를 그려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AI 예술의 미래와 가능성
아이다의 이번 경매 낙찰은 AI가 예술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 있는 위치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 창작을 넘어서 그 의미와 사회적 역할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한 것입니다. 앞으로 AI가 예술 분야에서 더 많은 활동을 펼치며,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롭고 흥미로운 작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로봇이 예술 창작자로 인정받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아이다가 경매에서 보여준 성과는 예술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AI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갈 예술의 미래를 지켜보며, 우리는 어떤 새로운 작품과 감동을 만나게 될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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