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기상 오염 예측 'AI 오로라' 1분 만에 전 세계 오염 정확히 예측

인공지능을 통한 날씨 예측 혁명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모델 '오로라(Aurora)'를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과거에는 슈퍼컴퓨터로 장시간 걸렸던 일기예보와 대기오염 예측을 단 1분 만에 고정밀로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배경: 기존 모델의 한계

 

2023년 11월, 유럽을 강타한 태풍 키아란은 기존 기상 예측 모델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MS는 방대한 대기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오로라'를 개발했습니다. 오로라는 100만 시간 이상의 다양한 기상 데이터와 기후 시뮬레이션으로 훈련된 13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입니다.

 

이미지 크레딧: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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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성능

오로라는 현행 최첨단 수치예보모델인 통합예보시스템(IFS)보다 약 5000배 빠른 계산속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기온, 풍속, 대기오염, 온실가스 농도 등 다양한 변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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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예측의 정확성

오로라는 동아시아 인구 밀집지의 이산화질소 분포를 정확히 파악하고,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 감시 서비스(CAMS) 데이터와 비교했을 때 평균 제곱근 오차(RMSE)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보였습니다. 일산화탄소(CO)와 일산화질소(NO) 등 주요 대기오염 지표의 74%에서 CAMS와 동등 이상의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검증과 전망

 

MS 소속 AI 연구원 페리스 페르디칼리스는 오로라가 주요 대기오염 지표를 1분 이내에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머신러닝 연구원 매튜 챈틀리는 오로라가 기상 예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대기오염 예측까지 가능한 최초의 AI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발전과 기대

 

MS는 오로라가 향후 AI 기반 환경 예측 기술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데이터가 부족한 지역에도 정확한 기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오로라는 기상 예측의 새로운 장을 열며, 기후 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발표는 AI 기술이 기상 예측과 대기오염 예측 분야에서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앞으로 오로라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이를 통해 기상 예측과 대기 환경 관리가 어떻게 개선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