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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주목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곧 발표됩니다. 한국 시간으로 31일 밤 9시 30분,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PCE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발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분석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4월 PCE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3월과 동일한 상승률입니다. 연준이 특별히 주시하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역시 전년 대비 2.8% 상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도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0%로 예상되며, 이는 3월의 0.32%에서 약간 낮아진 수치입니다.
PCE 지수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BMO 캐피털 마켓의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인 스콧 앤더슨은 "이번 발표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아직 충분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연준 간부들 역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 몇 달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지면서, 시장은 연준이 연내 한 차례만 금리 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에 따르면, 연준은 11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올해 중 한 차례만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이번 PCE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다면, 연내 금리 인하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PCE 발표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시장은 PCE 지표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연준의 향후 행보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가 연준의 금리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시장의 반응이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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