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캐릭터 챗봇으로 확장 – 사용자가 성격을 설정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 도입

최근 오픈AI가 인공지능 챗봇 '챗GPT'에 사용자가 원하는 성격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챗GPT는 단순한 질문 답변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캐릭터 챗봇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챗GPT의 성격 설정 가능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가 웹 버전 챗GPT의 사용자 지정 메뉴 개편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새로운 메뉴에서는 사용자가 챗봇의:

• 이름 및 별명
• 직업
• 성격 및 특성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픈AI가 추천한 성격 리스트에는 수다스러운, 활기찬, Z세대 같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해 챗GPT를 자신만의 독특한 가상 캐릭터로 맞춤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존 메모리 기능과의 차이점

이 기능은 기존의 메모리 기능과는 다소 다릅니다. 기존 메모리는 사용자가 챗봇과 나눈 대화를 기억해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새로운 성격 설정은 모델의 시스템 프롬프트를 수정하는 방식으로, AI의 응답 스타일과 톤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한적인 테스트 운영 중

현재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고 보고했으며, 오픈AI도 해당 기능에 대한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테스트 단계로 보입니다.

사용자 편의성 개선 중심의 업데이트

이번 업데이트는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라기보다는 사용자 경험(UI) 개선에 더 가깝습니다. 기존에도 사용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챗GPT의 응답 스타일을 조정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는 해당 과정을 더욱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입니다.

오픈AI의 사용자 친화적 접근 전략

오픈AI는 지난 12월 기준 매주 3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챗GPT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사용성을 대폭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 '챗GPT를 잘 사용하는 5가지 방법' 공개
• 실시간 웹 검색 기능 추가
• 글쓰기 및 코딩 프로젝트를 위한 캔버스(Canvas) 인터페이스 도입

등을 통해, 오픈AI는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기존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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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캐릭터 챗봇으로 한 단계 더 진화하는 챗GPT

오픈AI의 새로운 성격 설정 기능은 AI 챗봇의 진화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성격을 지정할 수 있게 됨으로써, 챗GPT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일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인 만큼, 앞으로의 정식 도입 여부와 활용 사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출처

AI 타임즈 기사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