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량 해고 이후 로봇 폭풍 채용... AI·로봇 회사로 본격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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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량 해고 이후 로봇 폭풍 채용... AI·로봇 회사로 본격 전환

by TokenTalks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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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셔터스톡

 

테슬라가 상반기 대규모 구조 조정 이후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 인원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의 예고대로 테슬라는 전기자동차 회사에서 AI 및 로봇 회사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최근 몇 주간 테슬라의 채용 페이지에 약 800명의 신규 직원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실적 부진으로 인해 총 전체 직원 14만 명 중 약 2800명을 정리한 이후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당시 머스크 CEO는 실적 발표에서 "전기자동차 회사에서 AI와 로봇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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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로봇공학에 집중

테슬라는 이번 채용에서 AI와 로봇공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개발 관련 일자리가 최소 25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관련된 일자리가 최소 30개에 달합니다. 이는 직전인 5월에 단 3개의 일자리만 게시되었던 것과 큰 대조를 이룹니다. 이전에 해고된 직원들은 주로 영업이나 충전소 관련 직종에 종사하던 이들이었습니다.

테슬라 주가 급상승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로보택시 공개 일정이 미뤄졌다는 날을 제외하면 최근 14일 동안 주가가 계속 상승했으며, 그동안 시가총액은 약 2230억 달러(약 308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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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I와 데이터 센터 건설

이날 xAI는 X(트위터)를 통해 멤피스에서 건설 중인 데이터 센터에 참가할 인원을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머스크 CEO가 서버를 둘러보는 사진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번 채용에는 데이터 센터 건설에 따른 에너지 분야 관련 직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데이터 센터와 에너지 분야는 동시에 고려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이번 채용 움직임은 전기자동차 회사에서 AI와 로봇 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비록 800명의 채용이 대량 해고된 인원에 비하면 부족할 수 있지만, 이는 머스크 CEO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AI와 로봇공학 분야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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