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승리, 올해 비트코인 10만, 이더리움 4천 달러 상승 가능성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 아서 헤이즈의 통찰과 예측

 

 

암호화폐 투자자로 잘 알려진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알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의 미래와 이에 대한 투자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헤이즈는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와 경제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미국의 재정 정책과 글로벌 경제 흐름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트럼프 승리와 암호화폐 시장의 관계

 

헤이즈는 트럼프의 승리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취하며, 대선 결과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완화적인 재정 정책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막대한 재정 적자와 함께 계속되는 화폐 발행이 궁극적으로 암호화폐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지배력과 성장의 차이

 

최근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높아지면서 일부 알트코인 시장이 주춤하는 현상에 대해 헤이즈는 주요 요인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이번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소매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평가된 알트코인들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벤처 캐피털의 투자 유치 과정에서 초기 평가액이 높게 설정되는 구조가 알트코인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주도하는 시장 구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향후 전망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올해 말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더리움 또한 솔라나와의 경쟁 속에서 3,000~4,000달러 사이에서 상승할 가능성을 내다봤습니다. 솔라나는 변동성이 높아 단기 트레이딩에 적합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헤이즈는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이 더 안정적인 투자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리플과 수이에 대한 평가

 

헤이즈는 리플을 강하게 비판하며 “가치 없는 자산”이자 “폰지 사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리플이 오랜 시간 동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을 주장했지만, 아직 실질적인 진전이 없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테더(USDT)와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이 그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이(Sui)에 대해서는 앱토스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파트너십 유치와 거래량 증가가 수이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앱토스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마엘스트롬의 신규 투자: 에테나 프로젝트

 

헤이즈의 펀드, 마엘스트롬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에테나(Ethena)에 투자했습니다. 에테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USDe라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며, 사용자에게 10~1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미국 금융 규제를 받지 않고, 자체적인 운영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화 거래소를 통한 거래 리스크는 존재하며, 이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결론

 

헤이즈의 견해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대선 등 단기적인 변수보다 미국의 재정 정책과 같은 중장기적인 요소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정 알트코인의 유동성 문제와 초기 평가 구조는 시장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