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가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자산시장 규제법(MiCA)'을 채택할 계획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USDC의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탈리아의 MiCA 도입 계획과 USDC 거래량 급증의 배경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탈리아의 MiCA 도입 계획
MiCA 도입 배경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 파비오 파네타는 최근 은행 협회 회의에서 이탈리아가 EU의 MiCA 규제법을 채택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파네타 총재는 암호화폐의 내재 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소득 흐름이나 배당금을 생성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들을 "비 기반" 암호화폐로 분류하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어떤 자산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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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의 필요성
파네타 총재는 대부분의 암호화폐 산업이 세금 회피와 가치 극대화를 노리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앙화 거래소가 이러한 문제의 일부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암호화폐의 투기성으로 인해 큰 변동성을 보인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가 화폐의 세 가지 기본 기능(결제 수단, 가치 저장 수단, 회계 단위)을 수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MiCA의 기대 효과
파네타 총재는 MiCA가 혼란스러운 시장에 어느 정도 질서를 가져올 것이라 믿지만, 암호화폐의 복잡한 특성 때문에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 국민의 암호화폐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MiCA와 연계된 규칙을 이탈리아에 맞게 조정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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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 거래량 급증
MiCA 도입 이후 USDC 거래량 증가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MiCA 도입 이후 USDC의 주간 거래량이 15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체인 분석 업체 카이코(Kaiko)에 따르면, USDC의 주간 거래량은 230억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이는 MiCA가 발효된 6월 30일 이후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에게 백서 발행, 거버넌스, 준비금 관리, 신중한 운영 등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 결과로 보입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OKX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유럽 고객을 대상으로 비규제 스테이블코인의 거래 중단 조치를 취하면서 USDC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CEX)들이 이번 급증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스테이블코인의 사용 증가는 선물 계약의 결제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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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의 시장 점유율
바이낸스와 바이비트(Bybit)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계약의 USDC 비중은 1월 0.3%에서 3.6%로, 이더리움 선물 계약의 USDC 거래는 연초 1%에서 6.8%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MiCA 도입 이후 USDC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아진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MiCA 도입 계획과 USDC 거래량 급증은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iCA는 혼란스러운 시장에 질서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USDC는 그 신뢰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암호화폐 규제와 시장 동향에 주목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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